리퍼 받기 전에 쓰던 아이폰5는 최대충전용량(FullChargeCapacity)이 100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것을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이었죠. 리퍼를 받은 후에는 배터리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 무엇이 문제였는지 돌아보았습니다.
-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대한 충전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 좋다고 들어서 기회가 닿을때마다 자주 충전하고 충전하면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 회사에서는 비정품 USB 케이블에 다른 스마트폰용 충전기로 충전했습니다.
리퍼를 받은 후에는 충전방식을 바꿔봤습니다.
- 열이 발생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들기 때문에 자주 충전하기 보다는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한 번에 많이 충전하기
- 가급적 정품 충전기에 정품 USB 케이블 사용
-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배터리 잔량이 10~20% 남을때까지 사용하기
그 결과 Cycle이 126회가 되었지만 최대충전용량이 최초설계용량의 95%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충전 중에 사용하는 일을 자제하고, 충전 횟수를 줄이면 Cycle이 200, 300이 넘어도 배터리는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