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가 정말 맛있는 곳 아주대 3Q 입니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대부분의 버블티 전문점에서는 냉동버블을 사용하지만, 3Q는 어린시절 대만에서 맛본 버블티를 잊지못한 사장님이 대만을 오가며 배운 방법 그대로 건조버블을 한 시간 이상 삶아 버블티를 만듭니다.
덕분에 3Q의 버블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쫄깃쫄깃하고 신선한 버블을 자랑합니다. 3Q는 아주대 앞에 딱 한 곳 밖에 없습니다. 아주대에 갈 일이 있으신 분은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아주대 삼거리 끼안경 건물 뒤편에 위치한 빨간 석쇠구이에 다녀왔습니다. 빨간(매운) 음식으로는 닭발, 닭날개, 미니족발을 판매하는데, 그보다 영계통닭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영계를 통째로 튀겨서 나오는데 직원이 눈 앞에서 이렇게 먹기 좋게 발라 주십니다.
살이 정말 부드럽고 껍질은 바삭바삭합니다. 여자친구도 저도 지금껏 먹어본 통닭 중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계란찜도 맛이 좋고 푸짐합니다.
가격까지 저렴해서 조금이라도 늦게가면 늘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미니족발, 계란찜, 영계통닭, 생맥주 500cc 4잔 주문했는데 31,300원 나왔네요. 통닭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도전해 보세요. 팔달문 진미통닭보다 여기가 훨씬 맛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