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아는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2004년 겨울 친구와 둘이서 유럽여행을 떠났을때도 로마를 찾아 콜로세움, 팔라티노 언덕, 스페인 광장 등을 찾았지만 그저 멋지다는 생각밖에 없었고 사진 찍느라 바빴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로마로 향하는 비행기에서나마 “매력과 마력의 도시 로마 산책”이라는 책을 다 읽은 덕분에 조금 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 로마의 유적지에 얽힌 역사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같은 곳을 찾아가도 느끼는 바가 확연히 다름을 이번 여행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책이 지루하지 않고 재밌습니다. 로마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