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지루해져서 태인이 보고 탁구한게임 치자고 한 것이
나중에 사람이 늘고 늘어 PL랩 6명이서 전산동 지하 탁구장에서 새벽 1시넘어서까지 탁구를 쳤다. ^^;;
밤 10시30분 부터 2시간 30분 넘게… 막판에는 후반전에 뛰는 축구선수의 기분을 이해하며… 정신력으로 ㅎㅎ
매일 아침 7시에 조깅하는 것이 나의 하루의 시작이므로 또한 빠질 수가 없어서 일어나면
피곤해서 어떻게 하나 고민했는데, 거짓말 처럼 6시 30분에 일어났고 더 이상 잠이 안와서
곤히 자는 불순일을 뒤로 하고 기숙사를 나섰다.
오늘은 축구 시합도 있고 어제 무리 했으므로 갑천에 나가지 않고 학교안으로 가볍게 달렸다.
그리고 랩에온 지금… 챔피온에서 나온 라바가 붙어서 나오는 모델 중에 가장 비싼 탁구라켓을 질러버렸다!
라바가 쉽게 상하지 않도록 케이스도 함께… 탁구 하루 이틀 치는 것도 아닌데 하면서 ㅋㅋ
정한형의 10만원 넘는 탁구체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그래도 랩에서 몇년 묵은 라켓을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5만원이 넘는 탁구라켓을 사용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ㅎㅎ
다음주 월요일은 탁구대회 예선이다. 그 전까지 새 탁구라켓에 적응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