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책을 둘러보다 강렬한 제목에 이끌려 이 책의 목차를 살펴보고는, 꼭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구입하게 되었다. 자기계발서를 적잖이 읽어본 결과 내용이 고만고만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요즘에는 웬만해서는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왠지 놓치면 안될것만 같았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있다. 1부에서는 왜 프로페셔널이 되어야 하는지를 소개하고 있다. 글로벌 환경에서 대한민국 프로페셔널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한 부분이 눈에 띈다. 2부는 분야별로 대한민국의 프로페셔널을 찾아 소개한다. (경영/경제 분야에 5위로 우리회사 사장님이 등장!) 박지성, 안철수 등 워낙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이미 그들의 책으로 접했기 때문에 특별할 것이 없었지만, 처음 알게된 프로들의 이야기는 흥미로웠다. 3부, 4부가 이 책의 주된 내용이라 할 수 있는데, 3부에서는 개개인이 프로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7가지에 대하여, 4부에서는 프로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조직, 기업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7가지에 대하여 소개하고 있다.
프로가 되기 위한 실천 방안은 마치 그동안 읽어온 자기계발 서적에 소개된 노하우를 빠짐없이 요약정리해 놓은 것과 같은 인상을 주었다. 그 만큼 신경써서 집필한 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직장생활을 하는 입장에서 피부에 와닿는 이야기가 많았다. 덕분에 어떠한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생각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꼼꼼히 다시 읽고 생각하면서 회사생활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