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n ee-3 | d.zuiko 28mm 1:3.5 | fuji reala 100
컷수가 제한되어 있는 필름의 특성상 한장 한장 정성을 담아 찍어야 하고, 따뜻하면서 강렬한 색감을 선사하며, 어떤 필름을, 어떤 카메라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른 느낌을 얻을 수 있는 필름 카메라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어 굿카메라에(http://www.goodcamera.co.kr)서 OLYMPUS PEN EE-3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모델은 70~80년대에 유행하던 카메라로, 필름 한 컷에 사진 두 장을 찍을 수 있는 하프 카메라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즉, 36컷의 필름으로 72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다음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제는 저녁을 먹고 필름을 사러 돌아다녀 봤는데, 인터넷 최저가보다 훨씬 비싸서 인터넷으로 필름나라(http://www.filmnara.co.kr)에서 다양한 필름을 주문했다.
필름 스캔은 여기저기 알아 보았는데 종로스코피(http://jongro.skopi.com/)가 가장 저렴한 듯. 분당 서현 근처에 좋은 곳 아시는 분 계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이 카메라에 관심 있으신 분은 pen user club(http://www.spacus.net/pen)을 방문해 보시길.
오늘 집에 가면 카메라가 도착해 있을테고, 내일이면 UV 필터와 필름이 도착! 첫 셔터를 누르는 그 순간이 기다려진다. 어느정도 하프카메라로 충분히 연습이 된 후에는, 로모, 캐논 AE-1 등의 다른 클래식 카메라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