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주차 달리기 (feat. 러닉스 쉴드삭스)

지난주보다 조금 더 열심히 달려 주간 마일리지 39.15km를 기록했다.

1년 넘게 신은 브룩스 양말의 수명이 다 되어간다. 한 켤레는 바닥에 구멍이 나서 버렸다. 러닝화를 구입할 때도 뉴발란스만 고집하지 않고 써코니, 아디다스, 아식스로 넓게 알아봤던 것처럼, 러닝양말도 더 나은 제품을 찾아서 탐색하던 중 러닉스 쉴드삭스를 알게 되어 한 켤레만 구입했다.

신고 벗기가 힘들 정도로 두껍고 짱짱하다. 한 켤레에 14,900원이라는 가격이 합당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러닉스 쉴드삭스를 신고 실측 사이즈보다 15mm 큰 러닝화를 신었을 때 타이트하게 잘 맞아 떨어지고 발목이 단단하게 고정되는 느낌이 들어 좋았다.

일요일 오전의 15km 러닝은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4, 러닉스 쉴드삭스, 코로스 POD 2 조합으로 달렸다. POD 2를 러닝화에 장착했더니 케이던스, 페이스가 빠르게 업데이트 되고 고도가 정확히 기록되어 좋았다. 귀찮다는 이유로 구입해놓고 잘 안썼는데, 앞으로는 정확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항상 이용해야겠다.

달리기를 쉬는 날에는 <다니엘스의 러닝 포뮬러>를 읽는다.

나는 계란을 깔아놓고 하나도 깨뜨리지 않으며 그 위를 달리는 이미지를 떠올리라고 지도하고 있다. 요컨대 착지는 가볍고 부드럽게 한다는 것이다.

15km를 달리는 내내 위 구절을 떠올리며 달렸다. 광교호수공원 바닥에 계란이 깔려 있고, 달리는 게 아니라 계란 위를 발이 스치듯 굴러가는 중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집중이 잘 될 때는 몸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편안하고 페이스도 500에 가까워졌다. 계란을 깨지 않으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평균 케이던스는 184를 기록할 수 있었다.

9.5km 지점에서 530~540 페이스로 달리면서 에너지젤을 섭취하였는데, 흘려서 장갑과 옷에 끈적한 에너지젤을 묻히고 말았다. 묽은 에너지젤을 먹을 땐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이 또한 훈련의 일부다.

풀코스 서브4를 달성하기 위해서 필요한 속도는 540 페이스. 속도는 지금도 크게 부족하지 않다. 꾸준히 마일리지를 늘려 나간다면 어느정도 수준까지는 계속 좋아질 것 같다. 이후에는 <다니엘스의 러닝 포뮬러>를 참고하여 포인트 훈련을 추가 할 생각이다.

250118 디자인벤처스 폴카2S오크 와이드체스트

지금 살고 있는 집에는 안방에 붙박이장이 없고 드레스룸도 너무 작아서 서랍장을 영입했다.

2주 전에 수원 가구거리에 위치한 까사미아와 디자인벤처스에 들렀는데, 가격이 비슷한데도 디자인, 품질이 디자인벤처스가 훨씬 나았다.

정가의 40%를 할인 받아서 인터넷 최저가 보다 약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지난 주에는 이케아 옷걸이 행거를 설치해서 외출복을 정리하기도 했는데, 의복생활의 영역에서도 주도권을 가져보자.

Mac에서 YouTube 컨텐츠 MP3로 다운로드 하기

$ brew install yt-dlp
$ brew install ffmpeg
$ yt-dlp -x --audio-format mp3 -o '~/Downloads/%(title)s.%(ext)s' https://youtu.be/7UYIDomkUEU\?si\=QvUWYfvYJVg2zcC1
[youtube] Extracting URL: https://youtu.be/7UYIDomkUEU?si=QvUWYfvYJVg2zcC1
[youtube] 7UYIDomkUEU: Downloading webpage
[youtube] 7UYIDomkUEU: Downloading tv player API JSON
[youtube] 7UYIDomkUEU: Downloading ios player API JSON
[youtube] 7UYIDomkUEU: Downloading m3u8 information
[info] 7UYIDomkUEU: Downloading 1 format(s): 251
[download] Destination: /Users/reshout/Downloads/계엄, 정권 교체까지 가야 끝난다. #철학 #박구용.webm
[download] 100% of   37.58MiB in 00:00:04 at 9.37MiB/s
[ExtractAudio] Destination: /Users/reshout/Downloads/계엄, 정권 교체까지 가야 끝난다. #철학 #박구용.mp3
Deleting original file /Users/reshout/Downloads/계엄, 정권 교체까지 가야 끝난다. #철학 #박구용.webm (pass -k to keep)
$ ls
계엄, 정권 교체까지 가야 끝난다. #철학 #박구용.mp3

250114 아디다스 아디제로 SL2

노바블라스트5를 일찌감치 포기하고 주문한 아디다스 아디제로 SL2가 노바블라스트5 국내 출시일에 도착했다.

와이드 버전이고 280을 주문했는데 다행히 잘 맞는다.

정가도 14.9만원으로 착한데, 백화점 물건을 11.6만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530-630 페이스로 달리는 나에게 굳이 좋은 러닝화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렴하면서도 평이 좋은 제품을 골랐다.

265mm 기준 232g으로 굉장히 가벼운데도 신어보니까 쿠션도 괜찮다. 마일리지 765km를 돌파한 1080v13보다 쿠션감이 확실히 좋다. 그동안 고생 많았던 1080v13은 이제 은퇴 시켜주어야겠다.

내일 아침 러닝이 기다려진다.

250113 인천국제하프마라톤 하프코스 참가 신청 완료

3/30에 인천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국제하프마라톤 하프코스에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주차가 걱정이긴 한데, 송도국제도시를 달려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로써 예정된 대회는 다음과 같다.

  • 더 레이스 서울 21K 하프 코스 (2/23)
  •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3/2)
  • 서울마라톤 10K 코스 (3/16)
  •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 코스 (3/30)
  • 서울 YMCA 마라톤 하프 코스 (4/13)
  • JTBC 마라톤 풀코스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