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서울하프마라톤 하프코스 참가신청 완료

2025년 4월 27일에 열리는 서울하프마라콘 하프코스 참가 신청에 완료했다.

240428 서울하프마라톤 10km

2024 서울하프마라톤 10km 코스를 달렸을 때 너무 좋았기에, 2025 서울하프마라톤은 꼭 신청에 성공하고 싶었다.

바램이 하늘에 닿았는지 운이 좋아서 하프코스 신청에 성공했다. 러닝 커뮤니티를 보니 쉽진 않았던 것 같다.

이로써 2025년에 하프코스 2번 달리게 되었다. 오늘 아침에도 달리러 나가는 게 쉽지 않았는데, 동기부여가 확실히 될 것 같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잘 달린다고 돈이 나오고 쌀이 나오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잘 달리고 싶다. 스스로 꽤 괜찮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싶다.

241215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 1주년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로 이사온지 정확히 1년이 되었다.

231215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로 이사

이곳에서의 1년은 우리가족 모두에게 정말 만족스러웠다.

삼성전자 어린이집이 전보다 멀어지면서 등하원 운전이 힘들었던 것을 제외하곤 모든 것이 좋았다.

역세권에 처음살아봤는데, 왜 역세권에 살아야 하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교통이 편리한 것 보다도, 인프라 때문에 역세권에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에 살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적다.

걸어서 이동 가능한 거리에 필요한 모든 것이 있기 때문이다.

  • 갤러리아 백화점
  • 롯데 아울렛
  • CGV, 롯데시네마
  • 스타벅스, 커피빈, 버거킹
  • 롯데마트, 다이소
  • 수원시 책나루(무인)도서관
  • 교보문고
  • 광교호수공원

광교자연앤힐스테이트는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지대가 높고 큰도로와 떨어져 있어 조용하고 층간소음도 거의 없다.

차로 5분이면 동수원IC, 광교상현IC에 진입할 수 있고, 전철을 타면 강남역까지 33분만에 갈 수 있다. 내년 3월부터 마곡으로 출퇴근할 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우리집이 아니라는 것. 내년 12월에 집값의 추이를 보고 12억 이하면 매수하고 여전히 14억 이상이면 전세를 연장하거나 단지 내에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갈 생각이다.

2024년 50주 달리기

이번주도 주 마일리지 25km 달성에 성공했다.

화요일, 수요일 아침 달리기에 성공하면서 여유롭게 한 주의 달리기를 완성할 수 있었다.

오전 6~7시 사이에 달릴 때는 기온이 영하 5도에서 3도 사이였는데, 차가운 공기가 상쾌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달리다보면 땀으로 손이 끈적해지는 여름 달리기보다 확실히 낫다.

일요일 아침에는 페이스를 가급적 확인하지 않고 달려봤다. 스스로 느끼기에 편하지도 불편하지도 않은 자연스러운 속도로 쭉 달렸다. 그렇게 해서 기록한 평페는 543.

올해 4월이 떠올랐다. 서하마 대회를 앞두고 연습으로 10km를 달렸는데 1시간을 맞추는 게 버거웠던 기억이 있다. 이제는 무심히 달려도 1시간 내에는 무난히 들어올 수 있는 몸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기뻤다.

다음주에는 서하마와 JTBC 마라톤 신청이 있다. 서하마는 여전히 선착순이라 긴장이 된다. 2024 서하마 10km를 신청할 때는 여유로웠는데, 2025 서하마는 하프, 10km 둘 다 쉽지 않을 것 같다.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 참가신청 완료

2025년 3월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참가 신청을 완료했다.

집 앞에서 버스타고 22분만에 갈 수 있는 곳에서 열리는 대회를 놓칠 수는 없다.

국제대회인데 참가비도 5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수원종합운동장~만석공원 구간을 제외하면 거의 가본적이 없는 길이라 생소할 것 같다. 제법 긴 지하차도를 달려하는 부분은 아쉽다.

내년에는 가능하면 하프코스 위주로 최대한 많이 대회에 참가해볼 생각이다. 대회 참가 자체가 훌륭한 훈련이 되어 주기도 하지만, 하프코스를 달려보니 장거리 레이스를 운영해본 경험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지금까지 신청한 대회:

  • 2025 경기수원국제하프마라톤, 하프코스, 3/2
  • 2025 서울마라톤, 10km 코스, 3/16

앞으로 신청할 대회:

  • 2025 서울하프마라톤, 하프코스, 4/27
  • 2025 JTBC 마라톤, 풀코스, 11/2

https://www.ggimarathon.com/ggimarathon

2024년 49주 달리기

이번주에도 역시 주 마일리지 25km를 채우기가 버거웠지만 결국 해냈다. 하계휴가 주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이유로 수면 부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타협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던 한 주였다.

트레드밀을 2회 달렸고, 야외를 2회 달렸다.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추위를 많이 타게 되어서 밖을 달릴 의지가 생기지 않았다.

토요일 밤에는 모처럼 잠을 푹 잘자서 일요일 아침에는 야외에서 10km를 내 기준에선 꽤 잘 달릴 수 있었다.

반환점 이후에는 힘이 좀 떨어졌는데, 먹은 게 없어서인지, 체력이 부족한 것인지, 몸이 무거워져서 그런 것인지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답답했다.

힘들어서 그만 달리고 싶은 생각이 들때마다 풀코스를 완주하는 순간을 상상해본다. 풀코스를 완주하기 위해서 쌓아온 노력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겠지. 지금 이 순간도 그 중에 하나일거라 생각하면 견디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앞으로 달리기는 가급적 일찍 하기로 했다. 가장 중요한 일을 먼저해야 하루를 가벼운 마음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주에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며 즐겁게 달릴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