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신차출고, 환절기 컨디션 저하로 9월엔 많이 달리지 못했다.
10월엔 하프 마라톤 대회 포함, 다시 100km 이상 달려보자.
추석연휴, 신차출고, 환절기 컨디션 저하로 9월엔 많이 달리지 못했다.
10월엔 하프 마라톤 대회 포함, 다시 100km 이상 달려보자.
이번주엔 개인적인 일도 회사 일도 많아서 제대로 달리지 못했다. 화요일 GV70 출고 후 몇 가지 후속작업을 해야했고, 목요일엔 마곡에 다녀왔고, 일요일엔 특근을 했다. 수면 부족에 환절기 비염까지 겹쳐 컨디션이 그다지 좋지 않다.
오늘까지 SW전문가과제를 마무리하였고, 당장 휴가를 쓸 계획은 없지만 징검다리 휴일이 있으니 당분간은 사정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
징검다리 휴일 중 하루 날을 잡아 대회날를 시뮬레이션 해보아야한다. 5시 30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하고 니플패치를 붙이고 8시에 에너지젤을 가지고 출발. 하프를 뛰진 못하겠지만 2시간 LSD에 도전할 생각이다.
10월 13일 서울레이스 하프마라톤을 2시간 내에 완주하는 것은 무리고, 심박수 160를 넘기지 않고 완주하는 걸 목표로 삼을 생각이다.
GV70 2.5 | F30 320i M Sport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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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cc) | 2,497 | 1,995 |
마력(hp) | 304 | 184 |
토크(kg.m) | 43 | 27.6 |
전장/전폭(mm) | 4,715 / 1,910 | 4,633 / 1,811 |
전고/축거(mm) | 1,630 / 2,875 | 1,430 / 2,810 |
공차중량(kg) | 1,865 | 1,540 |
전륜타이어 | 235mm / 55 / 19inch | 225mm / 45 / 18inch |
후륜타이어 | 235mm / 55 / 19inch | 255mm / 40 / 18inch |
구동방식 | 후륜구동 | 후륜구동 |
변속기 | 자동8단 | 자동8단 |
차량 구매시 받은 포인트 15만원을 사용해 24만원짜리 제네시스 바디케어 프리미엄 플러스를 구입했다.
보험 드는 걸 선호하는 타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바디케어에 가입한 이유는 두 가지다.
서비스 차원의 보험이라 가격이 저렴하고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는 게 첫 번째.
차 폭이 넓어서 적응하기 전에 차를 긁을 지도 모르겠다는 불안한 마음이 두 번째.
휠까지 보장 받기 위해 프리미엄 플러스를 선택했다. 상가 지하 주차장으로 돌아 내려가는 좁은 길을 조심해야한다. 어라운드뷰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이전 차보다 차 폭이 10cm나 넓어졌다. 완전히 적응할때까지 조심조심 타야겠다.
오후 반차를 쓰고, 버스를 타고, 현대자동차 신갈출고센터에 가서 셀프 검수 후 차량을 인수하고, 보험에 가입하고, 수원시 교통관리사무소에서 직접 번호를 골라 차량을 등록하고 번호판을 달았다.
큰 돈을 쓰는 일이고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긴장감 때문에 꽤나 피곤한 하루를 보냈다.
다행히 차량의 상태가 양호해서 인수는 빠르게 결정했지만, 내외부 비닐을 뜯는 데 시간을 많이 보냈다. 셀프로 신차검수를 하면서 굳이 업체에 맡길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인수거부를 해야 할 만큼의 심각한 하자가 있을 가능성이 적기도 하지만, 그 정도면 셀프로도 충분히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외장, 내장 모두 차량 색상 선택을 참 잘한 것 같다. 아주 마음에 든다. 못생겼다고 커뮤니티에서 혹평이 자자한 19인치 휠도 실제로 보면 상당히 괜찮다.
수원시 교통관리사무소에서 집에 돌아오는 길이 꽤 막혔는데, 기막힌 승차감과 반자율 주행 그리고 에르고모션 시트의 스트레칭 기능 덕분에 정말 편하게 왔다. 도로의 이음새를 너무 부드럽게 넘어가서 감탄하기도 했다.
SUV의 특유의 롤링, 요잉, 피칭을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적어도 1열에서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높은 시야에서 오는 여유로움과 편안한 시트 포지션이 오히려 좋았다.
차선유지보조 기능을 사용해보니 자꾸 차선 왼쪽에 붙는 느낌이 든다. 차폭이 커서 그런 것 같다. 집에 와서 주차해보니 상당히 타이트하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틴팅 없는 상태에서 운행해보니 밖에서 다 보인다는 사실이 의외로 전혀 신경쓰이지 않았다. 밖에서도 예쁜 인테리어가 보인다는 것이 차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해가 지면 엠비언트 라이트가 도드라진다. 앞으론 야간 운전을 더 선호하게 될 것 같다.
셀프 가죽시트 코팅, 카시트 설치, 아파트에 차량 등록 등 아직 처리해야 할 일이 많아서, 주말이나 되어야 GV70을 메인으로 운행할 수 있을 듯 하다. 하필 이번 주에 회사 일이 참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