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어렸을 때 한번 뵙고는…오랜만에 뵙는…
어떻게 불러야 할지 모를 먼 친척인 할아버님이 집에 오셨다
원래 아침에 나도 산소가는데 동참해야하는데
쓰러져 자는지라 못가게 되었다
점심때 쯤 집에 오셨는데
나의 외할머니의 오라버니 뻘 되시는 분이였다
미국 영락교회 장로님이신데
한경직 목사님 얘기를 많이 하셨다
80세가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정정하셨다
동생과 나를 불러다가 덕담을 해주셨는데
딱 2가지만 생각하라고 하셨다
친구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나에게 득이 되는 친구와
실이 되는 친구가 있다고.. 득이 되는 친구를 만나야하며
두 번째는 예수님 잘 믿고 믿음 생활잘하라는 것
그러시며 한경직 목사님 얘기를 하셨다
가장 존경하는 성경의 인물을 요셉이라고 하시며
한경직 목사님이 그와 같은 분이라고 하셨다
어떤 일이 있어서 성내는 법 없고 참을 줄 아시는 분이였다고…
그리고 존경하시는 전도사는 사도바울…
이 분은 양복을 만드는 일을 하셨는데
한경직 목사님의 양복을 늘 만들어 드렸다고 한다
그리고 전도여행도 같이 많이 다니셨다고 했다
훌륭하신 목사님과 함께 지냈던 친척분을 뵈면서…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미국에 있는 외가 쪽 친척 자제들은 모두 성공했다고 했다
의대를 나와 박사과정 거쳐 이제 교수 임용될거라고 했고
초봉이 10만달러인 회사의 manager 가 되었다고 했다
10만 달러면 1억 2천….
나도 기회가 되면 미국 회사에서 일해보고 싶다 ㅎㅎ
이번 추석을 보내며…
나에게 걸려 있는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
좀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루하루 정진!!!
한가지 기억나는 것! 인생을 사는데 존경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