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사 다녀오면서 계속 마음이 편치 않았던 게……
바로 오늘 마친 이 과제 때문이였다…
이번학기 OS 수업은 만만한 교수님이 안계신다….
모든 교수님들이 어려운 과제를 내주시므로….
나역시도 길아라 교수님께서 내주신 과제때문에
어제 하루종일 맘이 편치 않았는데……
미루고 미루고 다른 것을 먼저 하다가
내일 제출해야 하므로…..
오늘 아침부터 고민하고 고민해서 코드를 작성하고
삽질하고 땜방하고 해서 겨우 완성했지만…
완벽하지 않다는 것은 내가 잘 알고 있다^^;;
너무나도 민감한 세마포어….를 다루는 일이라…
프로그램 과제가 부담이 많이 가는 것은…….
시간을 많이 투자한다고 해서 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버그가 들어날 수록……
마음은 조급해지고 나중에는 미쳐버릴 지경에 이르르는데…..
그럴때 방법은….참을 인!!! 인내 인내 인내……
재도전…… 다시 인내….. 인내……..
오늘 또 한번 프로그래밍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대충 짜고 땜빵질하다가 겨우겨우……… 휴……
마음이 급해서 그랬으면 다행……….
겨우겨우 과제를 마치고 레포트 손으로 절반 정도 쓰고
지쳐서 달리고….. 돌아왔다……
아주 천천히 4km를 달렸더니….30~40분 걸리는……
추워서 땀도 별로 안나고……
달릴때 만큼은 나만의 시간이지만…….
달리면서 앞으로 나에게 남겨진 산더미 같은 시험과 과제들을
떠올리며 맘이 편하지 않았다…..
이번주 금 토 시험…. 다음주 목 금 시험…..
그것만 있으면 다행일텐데……
시험보다 더부담스러운 프로그래밍 과제……둘……
그 다음주 월 화 까지……….
문제는 시험을 준비하다보면… 프로그래밍 과제를 벼락치기로
해야할텐데……..벼락치기로 좋은 코드가 나올리 만무~~ @.@
그것까지 끝내야 잠깐의 자유를 누릴 수 있겠으나…….
내가 잘 해 낼 수 있을까~~~
힘들때 기댈 수 있는 누군가가 없다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