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순일이 국가고시에 합격한 기념으로
하루의 일탈…
오랜만에 했던 14기 기모임이였을까 ㅎㅎ
이렇게 학교 앞에서 셋이서 만나볼 날도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이였을까
스팅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과 정겨운? 이야기…
79로 만든 이후로는, 그다지 심각하게 다이어트 하지 않는편이다
적게 먹지도 않고, 많이 먹지도 않고, 적당히 먹고 밤에는 달려서 땀흘리고
체중이 줄어도 그만, 안줄어도 그만이다
워낙 덥기 때문에 적게 먹으면 너무 기운이 없어서
힘이 들기 때문에 충분히 잘 먹는다
조금만 서늘해 지고, 대학원 입시에 붙던지 떨어지던지
잠시 잠잠해지면, 막판 피치를 올려 77로 만들어야겠다
하루는 날잡아 악을 쓰고 10km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최고는 5km …
왠지 한번 저 경지에 이르면 계속 저정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지긋지긋한 뱃살도 많이 내 곁을 떠났다
이미 가장 날씬 했을 때(고1)의 벨트 사이즈에 도달했다
곧 32인치 바지도 입을 수 있을 듯 하다
38인치도 버거웠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날씬해져서 너무 좋다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더 사람이 적극적이고 활발해지는 것 같다
공부한답시고 앉아 있을 때, 업드려 잘 때
겹치는 뱃살이 느껴지면, 그 만큼 찝찝하고 끔찍한게 없었다 @.@
오늘 하루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일탈 했지만, 내일 부터 다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