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세팅

001에서 가져온 컴퓨터를 가져와서 내방에 세팅했다.
동생방에 있는 것을 가져오려다가 그냥 정든 컴퓨터 쓰기로 했다.

근데 세팅하고 켰더니 엄청 시끄러웠다. 001에서 두었을 때는
눈치를 못 챘던 ..

파워 새거인데 이상하다 싶어서 뜯은 다음에 펜을 하나씩
볼펜을 찔러 넣으며 점검했다

CPU팬도, 본체팬도, 파워팬도, 그래픽카드 팬도 모두 아니였다.
의외로 소음의 주범은 웨스턴 디지털 40기가 하드디스크였다
떼어 버리고 현재는 아주 조용하고 마음에 든다 ㅎㅎ

윈도우 2000으로 세팅했고, 3D게임 이런건 다 포기했고
스타 하나로 만족하기로 했다. 현재 스피커가 없어서 답답하지만…

듀얼 시스템으로 남은 시간 재미로? 프로그램이나 짜야겠다.
종종 스타도 하고, DVD도 보고 ㅎㅎ

좋아하는 가수

요즘 내가 가장 즐겨듣는 것은 휘성의 노래다.
학교를 오갈 때, 항상 함께하는 아이리버에 들어 있는 것은
휘성1집과, 몇몇 다른 가수들의 노래들…

휘성을 좋아하는 이유는, 실력이 있고, 목소리가 좋다.
그리고 고등학교 1년 선배다… ㅎㅎ

아주 오래전에 A4라는 그룹에서 노래를 할 때는 정말 별로였다.
그 때는 지금의 굵고 허스키한 보이스가 전혀 아니였고,
별로 인기를 얻지 못한체 그룹은 해체된 것으로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 휘성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달라진 목소리, 스타일 정말 멋있었다.

파워풀하면서도 절제 있는 기교…
나도 이제 나이가 있으니? 샤우트쪽 보다는
불순일 같이 절제 있는 테크니션으로?

토익시험

나의 목요일은 꽤나 대단한? 각오를 하고 시작된다.
오후1시 부터 9시 15분까지 7시간 강의가 있으므로…

그나마 정보검색, 토익강좌, 분산시스템 모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과목이라 그리 힘들진 않았다.

오늘 토익강좌는 강좌대신 모의토익을 치뤘는데,
이번에는 RC 다 풀고 12분이 남았다. 어찌된 조화인지

이번에 좀 못치고 다음에 잘 쳐야 성적에 유리하므로,
그냥 편하게 할만큼 하고 쉬었는데, 다들 열심히 풀었다.

끝나고 바로 분산시스템 강의 전, 어머니께 전화가 와서
SDS에 볼 일이 있으신 관계로 차를 가져 갈테니, 집에 타고 가라고
하셔서, 올타쿠나! 001에서 영후의 도움을 받아 컴퓨터도
챙겨가지고 왔다.

원래 내일 갔다오려 했는데, 일이 잘 풀리려는 모양인지 내일은
집에서 푹 쉴 수 있게 되었다.

요즘에는 폐인생활을 청산하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 위해서
8시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곤 했는데…

내일 새벽 3시에 박찬호 경기가…
안보려 했지만, 플레이 오프의 갈림길에 선 중요한 경기이기에
아니 볼 수가 없다.

오늘 밤도 뜬 눈으로 지세우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