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는 하루

11시에 수업이라, 그전에 운동을 끝내기 위해서, 8시에 헬스를 시작했다.
지난 주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근육이 심하게 뭉쳤었는데
이제 적응이 어느정도 되서 좀 뻐근하긴 하지만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오늘은 좀 빡세게 운동했는데
일단 줄넘기 500회로 몸을 따땃하게 한 후…
하이퍼익스텐션 30회
숄더프레스 30회
덤벨 30회
아령 30회
윗몸일으키기 50회
러닝 30분

다 해내고 나니까 뿌듯했다. 조금 나아진 것도 느낄 수 있었고…

헬스마치고 학교가는데 버스가 20분이 넘노록 안온 덕에 지각했다.
출석은 안불렀지만.. ㅋㅋ (앞차와의 간격 32분 지쟈쓰!)

수업후 꼬맹이들과 만두를 먹고 헤어진 후, 도서관에 갔다.
미정란의 스터디가 있을 3시까지 사이버강의를 듣고 책을 읽어야 했다.
오늘은 3층에 있었는데, 저 먼발치 보이는 아리따운 아가씨…
시간있으면 쌍화차나 한잔 하자고 수작을 부려보려 했지만
수업이 일찍 끝나서 기다리겠노라는 미정란의 메세지…
책읽는 모습이 매력적인 그녀를 뒤로 하고 로비로… T.T

2시간여의 즐거운? 스터디를 마치고 집으로…
이른 아침 운동에서 부터 시작한 고단한 하루였다…
신기하게도 버스에서 한참 졸다가 내려야 하는 정거장  50m전에 눈이 떠졌다.
일어나서 한동안은 대체 내가 왜 여기 있는거지 의문이 들정도로 정신이 없었지만 ㅋㅋㅋ

집에와서 하는 정보검색과제…
예전에 파일처리과제 하던 기억에 잠깐 뚝딱하면 되겠지 만만하게 봐놓고는…
막상 쉽게 잘 안된다. 코딩의 감도 별로 없다 @.@ 엊그제 종일 자바하다가 C하려니까 성가신게 많다 ㅡㅡ;;
왠지 지금 한창인 1학년들이 나보다 더 코딩 잘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너무 느슨해졌나…

오늘은 꽤나 지치는 하루…

“지치는 하루”에 대한 6개의 생각

  1. 학교에서 파는게 정확히 뭔지 모르겠는데, 티비에서 나온 것들은 이상한 이름없는 회사 제품이던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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