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이 가장 중요했다.
거리나 시간, 자세등 다른 어떤 것도
그 시점에서는 중요하지 않았다. 모든 것의 초점은
시작과 지속하는 것에 있었다. 이젠 마음이 약해지지
않도록, 흔들리지 않도록, 그리고 포기하지 않도록 해야 했다.
며칠이 지나 나는 눈에 띄게 발전하게 되었다.
달리는 중 씩씩거리는 거친 숨소리도 사라지게 되었다.
가면 갈수록 내 몸에서 느껴지는 것이 완전히 달라졌다.
달리기를 한 후 샤워를 끝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나는 기분좋게 일어났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항상 충만한 상태에 있게 됐다.
나는 이제 실천하리라
나는 잠이 깨자마자 행동한다
나는 지체없이 잠자리에서 뛰쳐나온다
나는 하루종일 자신에게
“당장 행동하라, 당장!” 이라고 말한다
나는 행동으로 두려움을 극복한다
나는 하기 싫은 일을 다음으로 미루지 않겠다
나는 민첩하게 행동하며
유혹을 떨쳐 버리기 위해 바쁘게 움직인다
– 요쉬카 피셔의 <<나는 달린다>> 에서-
그는 다시 이렇게 살아가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