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다가 밤8시쯤 초인종이 울렸다. 이시간에 올사람이 없는데?
내가 현관 문을 열었는데, 왠 이쁘장한 외국인 여자가 서있다.
미국인은 아닌 것 같고, 이란사람 같이 동서양이 섞인 듯한 느낌…
팻말을 들고 있었는데, 큰 글씨로 HABITATION 이라고 써있고,
밑에는 10,000 이 그려져 있었다. 그 우측에는 집 그림과 사람 그림…
대충 팻말을 보고 예감은 안좋았지만, 더욱 불안한건 영어를 못알아들으면 어쩌나… ㅋㅋ
생각외로 쉬운 영어로만 얘기해서 그런지 알아들을만 했는데,
불쌍한 사람들 거주지 때문에 기부받는다고 5천원이든 만원이든 도와주면 고맙겠다고…
이쁜 아가씨라 망설였지만, 한국 사람이 그래도 안도와주는 판에 도와줘야하나 싶어서…
I have no money now, sorry~ 로 마무리! 호호홋~ 그녀는 쓸쓸히 떠나갔다… 정체가 뭘까?
12월 부터 하게 될 영어회화 재밌겠다 ㅎㅎ
may i ask your cell-phone number 가 나갔어야지 임마
이런이런 아직 그런 순발력까지는… ㅋㅋ
결국에는 니가 평소에 외치던…
마이 잉글리시 이즈 쉣은 안 했구만…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