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에서의 마지막 스터디를 마쳤다.
오즈를 하면서 나름대로는 꽤 많은 스터디를 개설하고 참여했던 것 같다.
학술부장이였기에 의무감에도 많이 했지만… ^^;
약간은 1학년에게 버거운 내용이긴 한데,
시간 좀 내서 책 조금 읽어보고, 소스 한 두번 쳐보는 정도의 성의가 있었다면
남는 것이 많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다.
단적인 예로 리눅스 설치하는 법 알려줘도, 한명이라도 해 본 사람이 없으니…
내가 1학년 이맘 때 이런 스터디를 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는데
내 의도를 잘 받아들인 사람은 몇 되지 않는 듯해서 아쉽다…
내가 오즈 후배들에게 바라는 것은 조금 더 성실하고 책임감 있었으면 하는 것인데,
순일이 말대로 우리는 이제 퇴물이니까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야하겠다 ㅋㅋ
대학교에 입학해서 오즈라는 모임에 속하게 된 것을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멋진 선배님들을 만났다. 그리고 나의 대학생활의 큰 영향을 주었다.
이제 곧 학교를 떠나지만, 후배들이 잘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
그런데… 벌써 시니어라니… T.T
p.s : 사진은 글 내용과 약간 상관있음
건우 오즈를 버리고 NULL에 가입한거야?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