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온리라는 영화를 보다가, 졸려서 낮잠을 자고 있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알라딘에서 주문한 죽은시인의사회 DVD와 호밀밭의 파수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지라
쏜살같이 나가서 문을 열었는데…
알라딘에서 온 택배는 아니고, 전도하러 온 사람들이였다.
교회다닌다는 말로 한방에 보내버리려고 했지만 안통했다.
그들은 대한예수교 장로회가 아닌 이단으로 취급당하는 하나님의 교회 신도들이었기 때문이다.
3월 14일이 유월절인데 그 때 교회에 나와야 한다고 꼭 한번 와보라는…
이 자체가 보통 교회와 다르기 때문에 교회에 다닌다는 말이 먹히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또 전도사와 나의 언쟁(?)은 시작되고 말았다.
못믿겠다! vs 믿어라!
노멀한 장로회도 안믿어지는데 이단으로 규정된 하나님의 교회를 어찌 믿으란 말인가…
그들의 말에 의하면 대한예수교 교인들은 구원을 못 받는다고 한다.
같은 기독교도 장로, 침례, 감리 등등으로 나뉘고~ 거기에 이단종파까지
대체 무엇이 진실이란 말인가…
그나저나 죽은시인의 사회나 빨리 왔으면 좋겠네…
캡틴!! 마이 캡틴!!….ㅠ.ㅠ 감동의 도가니탕…
오늘 다시 봤는데 역시 감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