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3월 1일 오후에 도착하여, OT때 같은 조 친구들을 만나 맥주한잔하며 친분을 다지고…
기숙사에서 첫날 밤(?)을 보내고, 대학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몇번 와봐서 그런지 대전도, 학교도 그리 낯설지 않았다.
다만 아직 덜 친해진 동기들이 약간 낯설었을뿐 ㅎㅎ

처음 보거나 OT때 봐서 안면있는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화번호를 교환하기도 하고…
새롭게 알아가는 사람들이 참 많다.

불순일과 아침을 먹으러 동측 식당에 갔다와서 씻고 쉬다가,
동기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기업가 정신 수업을 들으러 창의관으로 갔다.
(어느학교나 피크타임에 식당은 바글바글 @.@)

오랜만의 수업이라 살짝 졸렸다. 수업을 듣고 나오다가 또 불순일을 만났다.
생각지도 않게 불순일에 이끌려 분산DB 수업을 따라갔다.
첫 시간인데 수업을 다 하셨다 T.T 강의 자체는 재밌을 것 같은데
로드가 커보여서 그냥 DB 수업을 듣는데 만족하기로 하고 패스…

4시에 개강파티가 있다고 해서 전산동 로비에 갔더니 피자가 수두룩…
피자와 콜라를 즐기면서 이야기 나누고 정처없이 떠돌다가 결국 모두들 다시 기숙사로 ㅎㅎ

여기있어도 할 일이 없는 관계로 금요일에 오전에 서울로 올라 갈 듯 하다.
동기형이 운전해가는 차를 얻어타고~ 호호~

빨리 연구실에도 들어가고 적응도 했으면 좋겠다!

“개강”에 대한 3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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