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밤에 차를 몰고 대전으로 내려왔다. 이번 목요일 밤에 다시 올라갈 작정!
하지만 과제때문에 다시 일찍 내려와야 할 듯 T.T
아직은 연구실 배정을 받지 않아서 진정한 대학원 생활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이 곳에 와서 마치 학부1학년때 처럼 동기들을 새로 만나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
어제는 석사 신입생 상견례가 있었다. 대강당에 모여 교수님, 석박사 선배들 앞에서
신입생 한 사람씩 나와 자기소개를 하고 관심분야를 밝히고 옵션(?)으로 장기자랑까지 보이는 시간…
(물론 그 선배 무리에는 불순일이…)
상견례를 마치고 동기들끼리 술자리가 있어서 1시 넘어까지 술을 마셨다.
이제는 동기 50여명중에 70% 이상 알게 된 것 같다.
다가가기 쉬운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고 ㅎㅎ
다른 대학원은 1월부터 랩에 소속되어 랩생활을 하기에 동기들을 알아가는 시간이 없는 반면,
이 곳은 3월 한달동안 동기들과 어울리고, 랩돌이를 하면서 연구분야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학부때와 다른점은…
외국인이 꽤 있어 수업을 같이 듣기도 하고, 이번에 신임교수님도 외국인 @.@
이 곳에서 사는 물건은 면세라서 꽤나 저렴하고 ㅎㅎ
학교 생활이 북적거리지 않고 평온해서 좋다!
적응도 잘 하고 있고, 기숙사 생활도 만족스럽다.
그러나 오늘은 빨래를 해야하는군 ㅠ.ㅠ
드라마 카이스트와는 사뭇 다른 기숙사. ㅋㅋㅋㅋ
90년대 신식 기숙사 스다일이네요 ,ㅋ
근데 가구들은 약간 진보된듯한 .ㅋ
의자가 구리다 -_-;;
고풍스럽구만 뭘
앵? 아직도 가구 안바꼈어? 3동 이번에 바뀐다고 했는데-.-
여름이나 되야 바뀐다네요~ ㅎㅎ 의자가 좀 딱딱해도 만족하며 쓰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