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목요일에 시험이 끝났지만 지난주말 집에 못갔다 온 것은
Database System과목의 두번째 프로젝트인 B+ Tree 때문이다.
랩에서 프로젝트 하는거 따라가야하고, PL 기본 지식 공부할 것도 많은데
코딩을 하고 있어야 하다니…
B+ Tree가 뭔지도 안 알려주고 시작한 B+ Tree 프로젝트…
처음부터 짜는 거면 차라리 나을 텐데 위스콘신 대학에서 교육용으로 만든 minibase라는 DB의
component를 각각 구현해보는 과제라서 인터페이스만 정의되어 있고 내부를 채워넣어야 한다.
프로그램 구조 파악하는데만 하루종일 걸리고,
애매함으로 둘러 쌓여 있는 프로젝트…
스팩은 매우 빈약하고 지난 강의 Q&A를 보고 추측하며 맨땅에 해딩하며 하나하나 알아갔다.
300줄 정도 된다는 함수 하나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완료하였지만…
내가 짜놓은 함수를 봐도 이거 내가 짠거 맞아? 언제짠거지?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정신이 없다 @.@
다 짜놓고 실행하면 나올 메세지가 눈에 선하다.
Segmentation Fault
그냥 웃지요…
정말 어렵네요 -_ㅠ
아무 생각 없이 멍하게 짜던 100여라인이 아무 짝에 쓸모 없는 코드 였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