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는 혜영누나의 결혼식이 있었다. 올해는 유난히 오즈 선배님들의 결혼식이 많이 치뤄지는 듯 하다. 혜영누나는 삼성전자 사내커플이라 삼성화재빌딩에서 결혼식이 있었다. 마침 청계천 부근이라 결혼식이 끝나면 14기 동기들과 청계천을 구경하기로 했다.
팔자에도 없는 축가를 부르게 되어서 1시간 일찍 식장에 도착하여 신랑 신부님을 뵙고, 축가멤버들이 다 모이고 반주팀이 도착하자 리허설을 시작하였다. 몇번 하다 보니 다행히도 긴장은 많이 해소 되었으나, 목소리가 반주소리에 덮혀서 잘 안들리는 바람에 음정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 ^^;;
스피디 하게 주례사가 끝나버리고 무사히 축가를 마쳤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맛있게 식사를 하고 청계천을 향했다. 청계천을 개장한지 오랜 시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으로 보아 명실상부한 서울의 관광명소가 된 것 같다.
다음주에는 머리를 좀 잘라야겠다 ㅡㅡa
그러게 머리를 자르셔야겠다 ㅡㅡa
오~ 얼굴에 광대뼈 보이는거 봐 ㅋㅑㅋㅑ
맛있는 것 좀 사줘~
주영이랑 짜고 둘이 같이 시작하다니! 혼내는 걸 까먹었다 ㅋㅋ
같이 시작 안했으면 저 때문에 망했을꺼에요 ㅎㅎ
^^ 고마웠스~
나도 청계천 구경 아직 못해봤는데 ㅋㅋ
시간나시면 가보셔요 ^^ 좀 한가하면 더 좋을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