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 추워서 달리기가 힘들다. 막상 뛰러 나가면 몸은 그렇게 춥지 않은데 뛰러나가기까지가 참 힘든 것 같다. 너무 추운날에는 머리가 띵하고 손이 시려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집에 가면 여느때 처럼 폭식을 하기 때문에 이번주말에도 살이 찔까 두려워 밤에 뛰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일요일 마라톤 대회에 출전 이후로 추워서 밖에서 뛴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30분 정도 조깅을 하니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긴 바지에 긴 팔에 모자를 쓰고 달렸더니 손이 시린 것 빼고는 뛰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이틀을 그렇게 뛰었더니 72kg대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랩에 돌아와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마라톤 장갑을 구입한 것 … 모자쓰고 장갑끼고 옷 잘 챙겨입으면 겨울에도 충분히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 아직 겨울도 오지 않았는데 …
언젠가 부터 … 추운 것이 너무 싫다 …
나이를 먹어서 그래 -_/
혼자라서 그런거 같은데요 ㅎㅎ
마자… 나이가 문제야…
더 분발하도록~~
체지방이 줄어서 그런거 같은데요 ㅎㅎ
한강에 나가면 아직도 반팔에 나시 입고 뛰시는 분들 보이던데
존경스러울 따름이야 ㅡ_ㅡ)=b
허거… 정말 존경스럽네요
집에 내려가면 “겨울” 한라산을 올라가곤하는데, 100% 빡빡이 머리에 나시티, 핫팬츠에, 운동화신고, 가방을 메고 “뛰어” 올라가시는 50~60대쯤의 아저씨를 종종 뵙곤하지… 그분을 볼때면 존경심보다…괴상함이…먼저…ㅋㅋㅋ 하지만 대단한 분이었어. ^^*
삼순이의 한장면이 생각이 나는 시츄에이션이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