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로 유명한 작가 ‘공지영’이 쓴 소설이다.
주로 수필류만 읽다가 보니 소설은 재미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베스트셀러 였던 이 책을 충동적으로 구매했고, 배달된 책을 뜯어서 한동은 한 구석에 놓고 보지 않다가 기숙사로 가져다 놓았다. 그후로 어제까지 일주일동안 자기전에 15~30분씩 읽었고 농구하고 일찍 들어온 어제 침대에 걸터앉아 끝까지 다 읽어버렸다.
앞으로 읽을 분들을 위해 자세한 내용은 말하지 않겠으나 … 대략의 줄거리는 아픔을 간직한 서로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살아온 두 남녀의 사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사형제에 존폐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주며 진정한 사랑과 용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책을 읽었던 수많은 독자와 다르지 않게 나 역시도 눈물없이 이 책을 읽을 수 없었다.
공지영씨가 쓴 다른 소설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공지영씨가 봉순이 언니로 유명하다는 말에
공지영 하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먼저 떠오르는 건
시대적으로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살아온
(이라고 쓰고 “세대차이”라고 읽는다 -_-)
사람의 차이인가
아하하하 -_/
전 단지 각종 매체의 작가소개에서 공지영 하면 봉순이 언니를 가장 앞에 언급하길래 ㅎㅎ
뭔 내용이길래 책 읽으면서 눈물을 +_+;
책 좋아하는 정민이라면 한번 읽어보길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