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아파

오늘 아침 일어났을 때, 몸상태가 평소와 같지 않다는 것을 직감했다. 온몸에 힘이 없이 축처져있었다. 늦게 잔 것도 아닌데, 10시에 일어나서는 늦게 출근했다.

여기와서 아픈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이렇게 아파보기는 정말 오랜만이다. 농구하면서 찬 공기를 너무 많이 마셔서 그런건지, 다시 떠오른 우울한 기억이 몸까지 영향을 끼친건지 모르겠다.

연구실에 앉아 있다가 오후에 상태가 극도로 안좋아서 기숙사에 들어가서 잠깐 자고 오는데, 추워서 몇 번을 중간에 깨고 기분나쁜 꿈을 꾸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 좀 살만해 지긴 했지만 아직도 상태가 좋지 않다.

따뜻한 집에서 원없이 자고 싶다 …
우울한 기억도 다 날려버리고 싶다 …

“마이아파”에 대한 8개의 생각

  1. 수닐이 리플보니까 생각나는게 있네…ㅋㅋㅋ
    근데…우리 수닐이 곰팡이는 다 나은거야???
    혹시나 팡이제로라도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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