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잠잠했던 지름신이 강림하여 CDP를 지르고야 말았다.
우연한 기회에 이루마의 피아노 연주를 듣게 되었고, CDP 특유의 풍부한 음량과 감미로운 음색으로 음악을 듣고 싶다는 생각에 도달했고 이를 위해 바로 움직였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해 컴퓨터로 듣는 것은 뭔가 많이 아쉬웠다.
mp3를 사용하다 보니, 들고 다니기는 무척이나 편리하지만 듣던 노래만 계속 듣게 되고 음반도 잘 사지 않게 된다.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몇몇 노래만 건성건성 애정없이 듣다보니 음악듣는 맛이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
가장 결정적인건 음악을 들었을 때, 뭔가 부족한 듯 한 느낌 …
이승환의 모든 CD를 모아 간직하며 들었던 추억 …
가장 처음 구입했던 His Ballad 엘범이 떠오른다 …
다음주에 집에 가면 집에 있던 시디들을 몽창 가지고 와야겠다.
음악과 함께 하는 즐거운 대학원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