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 이창호 지음/삼호미디어 |
‘역시 기본을 다지려면 책이 제일이야’ 하는 생각에 고르게 된 책이다. 이미 인터넷의 VOD강좌를 통해 습득한 어지럽게 흩어져있던 지식들이 책을 읽으면서 차분히 정리되는 느낌이다. 바둑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다양한 바둑 관련 어휘에 익숙해야한다. 행마를 일컷는 어휘만도 여러가지가 있다. (날일자 행마, 마늘모 행마, 한칸뜀 등등)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어휘들에 익숙해지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소득인 것 같다.
머리말에서밝히듯 “쉽고 재미있게” 이 두가지 명제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한 이창호님의 노력덕분에 정말 지루하지 않고 쉽게 읽힌다. 바둑의 룰에서 부터 사활, 행마, 수상전, 포석등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여전히 상대방의 공격을 받을때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당황하긴 하지만. 지금은 두번째 읽는 중이다. 추석연휴로 서점이 닫기 전에 활용편을 구입해두어야겠다.
주로 rss리더로 글을 읽는데, 언제부턴가 책후기가 안보이더라고 ㅎㅎ; rss 주소가 바뀌었군. 참, 나도 이 책으로 혼자 바둑 배우기 시작했는데.. 활용까지만 보고 말았지만;;
저도 어디까지 가게될지 모르겠네요. 첫번째 승리는 아직 요원. 귀차니즘에 의거하여 속수로 대충대충 두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