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금난새와 떠나는 클래식 여행
금난새 지음/생각의나무

몇주 전 대전내려오는 길에 잠깐 들렀던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책. 역시 구입은 단골서점인 YES24에서 했지만. 우연히 학교에서 있었던 클래식 공연으로 부터 클래식은 따분하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버리게 되었고, 그 후로 종종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관람하면서 작은 관심을 키워오고 있었다.

하지만 가요를 들어도 익숙한 노래가 귀에 잘 들어오는 법인데, 아무런 사전지식과 경험없이 듣는 클래식 공연은 가끔 따분하게 느껴졌고 내가 느낄 수 있는 감동의 총량은 매우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이야기를 옮겨놓자면, 야구경기의 룰을 모르는 사람은 야구경기를 즐길 수가 없듯이 클래식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첫장에서는 클래식의 의미와 클래식을 권하는 이유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클래식에 대한 편견을 깨고 클래식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 뒤로는 시대순서대로 한시대를 풍미했던 작곡가를 두명씩 짝지어 비교하면서 그당시의 사회, 문화 배경과 작곡가의 성격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해서 설명한다. 중간중간에는 심포니, 콘체르토, 소나타등 음악상식에 대한 소개와 금난새의 추천음악이 소개되어 있어서 유익했다.

10월 25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대전시향의 공연이있다. 미리 연주예정인 곡들을 들어보았는데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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