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회사의 10주년 기념식이 있는 날이라 몇 일동안 계속해서 공연 연습을 했다. 입사 동기가 광고 패러디 퍼포먼스(?)의 영상을 맥북에서 키노트를 사용해서 구성했는데 처음보는 맥북과 키노트의 프리젠테이션은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나 가장 나의 시선을 끌었던 것은 바로 터미널의 존재!
그리하여 요즈음에는 지름신의 강림에 시달리고 있다. ‘어차피 사택에 컴퓨터가 없어서 불편하지 않은가’하는 자기 합리화 메커니즘을 가동하며. 그리고 지금까지 월급탄 이래로 나를 위해 지른 것이 없기도 하고. 게다가 아무 이유 없는 LG카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까지 …
지금까지 웬만한 OS는 다 사용해봤는데 MAC OS만 경험이 없다. 내가 가장 궁금한 것은 ‘MAC OS가 프로그래머에게 적합한 운영체제인가?’ 하는 것이다. 내가 개발할 때 사용하는 것은 윈도우의 경우 거의 Putty 밖에 없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운영체제의 안정성과 인터페이스의 간결함!
큰 돈(?)을 들이지 않고 MAC을 사용해 보기 위한 방법에는 2가지가 있다. 맥북을 구입하던지
혹은 맥미니를 구입하던지
맥북의 경우 100만원대, 맥미니의 경우 60만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MAC OSX에 경험이 있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SSH에 접속해서 콘솔에서 주로 작업하는 프로그래머에게 MAC OSX는 어떤 선택이 될까요? 물론 MAC OSX에서 게임할 생각은 없습니다. 안정성, 편의성, 간결함 등이 중요한 항목이 되겠네요.
해킨토시를 먼저 써보는 것도 방법..
지금 가지고 있는 PC에 맥 설치해 써보고 맘에 들면 그때 질러..-_-a
http://x86osx.com
나도 그 방법 생각해 봤는데.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시도를 못해봤네. 주소를 남겨주었으니 한번 시도해 볼께.
OS X은 BSD Unix기반입니다.
안정성 면에서는 윈도우와 비교할 수 없죠. 🙂
저도 자주는 아니지만 간간히 터미널 작업을 한답니다. ^^
유닉스 기반이라는 것이 참 마음에 드네요. 안정성이 뛰어나다면 고려해볼만한 것 같아요. 이 놈의 익스플로어는 하루에도 몇 번씩 죽어요.
맥북을 사용해 본 경험이 없으나 동경하고 있는 입장에서 생각하는 장점이라면..
서브버전, man page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되니까..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도 개발 가능하다는 거.
내 경우 생산성이 비약적으로 상승할거 같아.. 흐흐. -_-;
오우. 서브버전까지 되는군요. 저도 리눅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콘솔 개발환경의 구축이 가능하다는데 상당히 매력을 느끼고 있어요.
터미널 이용이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수 있습니다..
찬식님의 의견처럼 해킨토시를 사용해보는것도 좋습니다..
단 안정성은 해킨토시의 경우 문제가 생길 여지가 많습니다..
해킨토시라는 용어를 처음 들어 봤는데 재밌네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터미널이 목적이라면 리눅스가;; ㅎㅎ
지금은 리눅스 서버에 윈도우에서 Putty를 사용해 접속해서 프로그래밍 하고 있어. 리눅스도 좋아하지만 맥의 UI가 왠지 괜찮을 것 같아서. 리눅스는 데스크탑 OS로 사용하기에는 아직 2% 넘게 부족한 듯.
맥미니도 괜찮아요 😀 들고 다니면서 작업하셔도 될걸요~
맥미니가 저렴하고 실용적인 것 같아서 고려사항에 있긴 한데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수 없어서 개발 머신으로 쓰기에는 부족함이 있네요.
현재 os 텐의 터미널은 한글이 되지 않을 겁니다.
터미널이라면 리눅스의 gnome 터미널이 짱이죠
한글은 출력만 되면 좋을 것 같아요. 현재도 한글은 안쓰거든요. 우분투의 그놈 터미널은 다 좋은데 폰트가 흐릿하게 나오더라구요. 제가 세팅을 잘 못해서 그런지 몰라두.
http://macboy.net/ 여기 사이트 한번 들어가봐봐 ㅎㅎ
오케이. 쌩유.
제가 요즘 모든 윈도그피씨를 치워버리고 달랑 맥북 하나로 모든 걸 해결하고 있는데요..
심지어는 집에 있던 윈도그피씨도 분해해버렸답뉘다. 위에 언급된것처럼 BSD 파생의 유닉스의 일종인지라 전에 없던 편리함에 행복하기까지 합니다^^
한글? 다 됩니다. 저에게있어서는 윈도우에 비해 한글 폰트가 많이 개발되어 있지 않다는 단점이 거의유일한 단점이라고 느껴지네요..
맥을 써보신 분들의 강력추천이 지름신의 강림을 유도하는 것 같습니다. ^^;
내가 지난 번에도 잠깐 얘기해 줬지만 조금 더 얘기를 하자면, 맥 미니는 비추.
가격 대 성능비가 좋지 않아.
그리고 핵킨토시의 경우, 내가 써 봐서 아는데, -ㅁ-ㆀ
하드웨어에 의존적인 경우가 있어서 자칫하면 원하는 기능을 모두 다 쓸 수 없을 수도 있음.
그리고 OS 업그레이드 시 불편함.
따라서, 그냥 맥을 사는 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개발용으로 맥만 이용하시는 분도 회사에 여럿 계심.
맥미니는 잠깐 고려사항에 두었는데 이미 그만두었구요 결국 방금전 어제 나온 맥북을 교육할인으로 할인받아 질러버렸습니다. 이제 기다림만 남았군요. ^^ 해킨토시는 도전해보려다가 괜한 삽질인 것 같아서 그만두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