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독서광의 생산적 책읽기 50 안상헌 지음/북포스 |
우연히 발견한 책을 읽고 저자의 글과 관점이 마음에 들때면 저자가 집필한 과거의 책을 찾아 읽어보곤 한다. 이 책 역시 그렇게 찾게 된 책 중에 하나. 얼마 전에 읽었던 책력이라는 책으로부터 이 책을 찾게 되었다.
책을 본격적으로 읽기 시작한 것이 고작 작년부터이니 그렇게 많은 책을 읽었다고 할 순 없겠지만 책을 읽음으로써 배우게 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는 것인지 몰라도 그 동안 책을 읽고 느껴왔던 많은 것들이 이 책과 교집합을 이루고 있었다.
1부에서는 책을 읽는 좋은 습관을, 2부에서는 책을 읽는 나쁜 습관을, 3부는 책을 효율적으로 읽는 방법을, 4부에서는 책에서 배운 것들을 일상 속에 활용 및 실천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책에 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빠짐없이 전달하고 있긴 하지만 저자가 주로 전달하고 싶은 메세지는 “책을 받아 들이는 자세”와 “책에서 배운 것들을 생활 속에 실천하는 자세”라는 생각이 든다.
편견과 아집을 버리고 자신의 생각이 틀릴 수도 있음을 인정하고 작은 것에서도 교훈을 느낄 수 있을 만큼 겸허한 자세로 책을 대하고, 책에서 배운 것들을 일상 속에서 실천하려는 노력을 경주한다면 몇년 후에는 지식과 지혜를 겸비하면서도 인격적으로 성숙한 인간이 되어 있지 않을까?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건 핑계란거 알면서도 정말 요즘 책을 못보고 있다..ㅜ.ㅜ
마음이 혼란스러울 때는 책을 손에 쥐기 어렵죠. 가끔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책을 읽기도 하지만요.
다치바나 다카시씨의 책들도 재미 있을 듯.
엄청나게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해야(?) 함에 따라
어떤 새로운 분야에 대해 생초짜가 어떻게 접근해 나가는가를 좀 볼 수 있지.
정보를 위한 책 읽기란 이런 것이며,
초짜가 모르는 분야에 접근해 갈 때의 느낌 같은 게 글에서 좀 느껴진달까.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사색기행” 같은 책들이 재미 있더군~
어찌 생각하면 우리는 문서의 권위(?)를 너무 높게 쳐 버릴 수도 있거든.
논문들 중 90%는 쓰레기다~를 외치는 사람이 있듯;;;
책에서도 비판적 자세를 유지하는 걸 잃지는 말아야 한다는 정도랄까.
양쪽 방향 다 중요하단 말을 적어보고 싶어서 =_=;;
형의 지적이 정확한 것 같네요. 그 아저씨가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글을 쓰기 위해 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공부해가는 과정을 그의 책(“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었거든요. 잘 찾아보시면 그 책에 대한 저의 리뷰가 있을 겁니다. ^^
물론 이 책에서도 책을 읽을 때 비판적인 자세를 유지하라는 충고를 잊지 않았지만, 제가 주의깊게 받아들인 부분이 반대편에 집중되어 있다보니 리뷰에서 놓친 것 같습니다. ^^;
핫핫… 니 글을 못 봤었군 =_=
냐항냐항;;;
형이 전에 몇 번 보여주셔서 기억해 두었다가 읽어 보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