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연습한 “예스터데이”를 연주한 후에, 선생님께서 한달 조금 안됬는데 잘 하는 편이라고 하시며 클래식 과정으로 제대로 배워보자는 제의를 하셨다. 내심 이렇게 계속 배우면 어려운 곡을 연주할 수 없을꺼라고 걱정하고 있었기에 선생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그리하여 내일부터는 “체르니 30번”, “소나티네”, “하농” 교본을 가지고 정식으로 시작한다! 어렸을 때, “체르니 30번”에 들어가자 마자 그만두었는데, 약 한달만에 약 15년의 공백을 뛰어넘어 예전의 실력을 되찾은 것이다! 그 실력이라는게 초라하긴 하지만. ^^;
분명 지루하고 어려운 시간들이 지속되겠지만 중간 중간 재밌는 곡들을 연주하고 즐기며 조금씩 나아가야겠다.
언젠가 베토벤이나 쇼팽을 연주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하농(하논? 머 어쨌든;;)이 나온 이후로 피아니스트들의 실력이 급격히 상승했다고 하더군.
매우 쳐 보시구랴 허허..
오오. 그런 사실이 있군요. 그럴만 한 것 같아요. 하농이라면 정말 매우친다는 표현이 딱 어울리겠네요. ^^
저기~제가 콩쿨 나가는데요….
18번을해서요….
18번좀…
죄송하지만 저는 아직도 체르니 30번의 2번을 배우는 처지라. ^^;
아…
파솔라파솔라 도도 파솔라파솔라 레레 레도시라솔파 미솔파미레도.. 이런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