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선고 딛고…암 이긴 음악 열정
다음주 화요일 예술의 전당에서 있을 피아니스트 서혜경님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3번 공연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 기사에 삽입된 동영상에서 간간히 들리는 아름다운 낭만 선율이 벌써부터 가슴을 설레게 한다. 유방암으로 투병할 당시 오른팔을 쓸 수 없게 될 것이라는 의사들의 예상을 깨고,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라흐 피협 3번으로 다시 돌아온다니 더욱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서 주야를 불문하고 불시에 회의가 생기곤 하는데 부디 다음주 화요일 밤에 회의가 생기는 불상사가 없기를. 그리고 처음으로 혼자서 공연을 관람하러 가는데 부디 외롭지 않기를.
저도 어제 그 기사 봤는데, 되게 설레이더라구요.
한편으로는 걱정되기도 하구요, 과연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을까 하는..
공연장에서 인터미션때 봐요 ㅎㅎ
3번은 거의 안들어봐서 벼락치기 해야 할 듯. ^^; 인터미션에 보자. 난 3층이야. 넌 2층이였던가?
부럽다 ㅜㅜ
나도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듣고잡당!
난 영화 “샤인”을 보고 나서 매료되었지.
재밌게들 보고와~
대전예술의 전당에서 하는 공연도 가끔 가보셔요. 학교 있을때 단돈 2천원에 오케스트라 관람하는 것 정말 좋았는데. 대전시향은 실력도 훌륭하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