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내일 공연을 대비하여 어제부터 라흐 피협 3번을 열심히 벼락치기로 듣고 있다. 2번이 워낙 좋아서 계속 2번만 듣다 보니, 3번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계속 돌려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1, 2, 3, 4번을 다 듣게 되었는데 모두 괜찮았다. 물론 최고는 2번이라고 생각되지만. 3번은 처음 시작하는 선율이 너무 마음에 든다.
그건 그렇고 여러가지로 바쁜 요즘이다. 지난해 10월말에 집중회의 발표를 했는데, 새로 맡게된 일로 인하여 얼떨결에 다음주에 집중회의를 발표하게 될 것 같다. (보통 1년에 한번 하는 것인데…) 게다가 주말에는 토요일, 일요일 모두 약속이 있고, 목, 금은 회사 연구실 워크샵, 금, 토는 오즈 엠티라 시간적인 여유가 없을 듯. 그나마 학부시절 걱정돌이였던 내가 많이 대범해졌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지금도 별 걱정없이 막연히 잘 될꺼라고 생각하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