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득이




완득이(창비청소년문학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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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령 지음 |
창비 펴냄
차차차보다 유쾌하게, 킥복싱보다 통쾌하게! 마해송문학상과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석권한 김려령 신작 소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이가 성장해가는 과정을 속도감 있는 문체와 빠른 스토리 전개로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집도 가난하고 공부도 못하지만 싸움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열일곱 소년, 완득. 철천지원수였다가 차츰 ‘

데이트 중 서점에 들렸다가 재밌어 보여 별 생각없이 구입해서 읽어보니, 완연한(?) 청소년 문학작품이라 별다른 질풍노도의 시기없이 학창시절을 보낸 나에게는 크게 와닿는 것 없는 평이한 성장소설로 다가왔다.

난쟁이 아버지에 어머니 없이 자란 완득이의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쓰여진 소설인데, 그의 담임 선생님인 똥주, 약간 모자란 삼촌, 욕을 입에 달고 사는 앞집 아저씨 등등 뭔가 부족한 듯 하지만 인간미가 느껴지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자신의 삶을 숨기며 살아온 완득이가 자신의 삶을 인정하고 세상을 향해 나오는 과정이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잘 표현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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