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 야마하 음악교실 콘서트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는 나루아트센터에서 했는데 올해는 참여팀이 적어 야마하 음악교실 반포센터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멋진 장소에서 연주해 봤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으나, 비교적 부담없이 연주할 수 있어 나쁘진 않다는 생각이 들었죠.
참여팀이 적어 어린이와 성인 콘서트를 같이 한다 만다 이래저래 혼선이 있었는데, 결국 어린이와 성인이 같이 하는 방향으로 결정이 났습니다. 게다가 더 비극적인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는데, 19팀 중에 제가 19번째로 연주하게 된다고 합니다. ㅠ.ㅠ 빨리 끝내고 여유있게 구경하겠다던 야심찬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네요.
조금 더 충격적인 사실은… 총 19팀 중에 성인은 2, 3팀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의 공연 끝에 성인의 공연이 이어지는 관계로 몇 안되는 성인팀 중에 하나인 제가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었네요. ㅠ.ㅠ
어렵고, 피하고 싶은 것을 정면으로 마주함으로써 더 큰 배움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이번에도 감히 도전해 봅니다. 아직 실수가 잦고, 연주 중에 악보를 잊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앞서지만 남은 시간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우와~ 화이팅입니다~!
혼자서 연습하는 것과 달리 다른 사람들 앞에서 연주했을 때, 그리고 그 연주가 비교적 성공적이었을 때 비로소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은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런 느낌을 꼭 느껴보시길 기원할께요. ^^;
응원의 메세지 감사합니다. ^^
오 피날레 🙂 화이팅이에요!
고마워. ^^ 근데 너무 떨릴까봐 걱정이다. ㅋ
멋잇당. 동영상 찍어서 보여주세요 ㅠ
동영상은 무리고… 녹음해서 올려줄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