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저희팀의 첫번째 제품이 릴리즈 되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개발을 시작하여, QA의 테스트를 거쳐, 오늘 저녁 일본 고객사에 전달하였습니다. (2명의 개발자가 억대 가치를 가지는 제품을 개발 할 수 있는 것을 보면 소프트웨어의 부가가치는 상당한데 현 정부는 왜 그걸 모르는지 모르겠습니다.)
개발자 선에서 테스트를 하다가 QA 분들이 가세하여 테스트를 수행하면서 테스트 결과로부터 버그를 발견하고, 버그를 해결하는 힘겨운 과정을 모두 통과하였습니다. 여유없는 일정에 불평 한마디 없이 충실히 테스트를 수행해 주신 QA 분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QA 과정 없이 제품이 그대로 나갔더라면… 생각만 해도 아찔하더군요.
제품 릴리즈와 관련하여 고객지원을 위해 아마도 6월 중순부터 1, 2주간 일본에 출장을 다녀오게 될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오늘은 여권 발급을 위한 이런저런 처리를 한다고 정신이 없었네요.
뿌듯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여러가지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처음부터 좀 더 프로답게 신경써서 개발을 했더라면, 문서화를 좀 더 잘했더라면, 스펙을 잘 정리하고 개발했더라면… 등등. 그래도 저에게는 큰 자산이 될만한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고객사에서 잘 동작하기를 기원합니다!
ㅎㅎ 형 축하드려요. 그런일 하면 정말 가슴 뿌듯할 것 같아요!. 아참 저는 이번 8월에 위스컨신-매디슨 대학원으로 진학해요. 이제 마지막 기말고사가 남았군요. 정말 형 하시는 일은 재미있을거 같아요 ㅎㅎ 제대로 일 한번 못해보고 계속 공부만 하는게 아쉬울 때도 있지만. 공부를 어서 끝내고 일을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
와 유학이라 멋지구나! 대단하다. 일은 언제라도 해볼 수 있으니 학업에 뜻이 있다면 계속 진행해 보는 것이 훨씬 가치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대학생활 마무리 잘하길. ^^
역시 건우씨 혼자 회사 세우고 compiler 장사해도 될 듯.. ㅋㅋ
ㅋㅋ 쉽지 않을꺼에요. 영업이라는 부분을 무시할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