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차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결국 사고야 말았습니다! 차를 구입한 후, 사제 오디오, 인치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지만, 고심끝에 “튜닝의 끝은 순정”이라는 만고의 진리를 받아 들이게 되었습니다. 차라리 차의 외관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정기점검을 충실히 받는 편이 차를 사랑하는 현명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최근 몇달간 정신없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다보니 돈으로 살 수 없는 시간의 가치를 절실히 깨닫고, 주말이라는 한정된 시간을 좀 더 즐겁게 보내기 위한 일안으로 차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여자친구를 만나기 위해 분당~수원을 오가거나, 주말에 놀러갈때 요긴하게 잘 쓰고 있으니 제 값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여자친구가 사는 곳까지 1시간 30분(도보, 전철, 버스, 도보) 걸리던 것이 30분~40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물론 비용은 조금 더 들긴 하지만… 1시간 정도의 시간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차의 공인 연비는 12.3km/l 입니다. 한달 정도 운행해 본 결과 고속도로를 90km/h 정도로 정속 주행시 연비가 15km/l를 넘었습니다. 20리터 정도를 주유하고 340km를 달릴 수 있었습니다. 저의 일반적인 이동 패턴을 적용해 보았을때 연비는 거의 공인 연비에 수렴하더군요. 3만원 주유(19~20l)하면 220~250km 정도는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최소한으로 밟고, 급가속을 하지 않으며 교통흐름을 잘 타려고 노력하다보니 생각보다 연비가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조만간 현대자동차서비스 멤버쉽 카드가 나오면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아 보아야겠습니다. 잘 관리해서 좋은 상태로 오래 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우.. 화투장으로 가려주는 쎈스.. 어머니 캐피탈로 장만한.. 그 애마.. 공개 하셨군요..
역시 건우씨의 마인드 답게, 차를 경제적, 효율적으로 쓰는 방법에 대해서 언급하셨군요.
오래타고 다니길 빌겠습니다. ^^
싸이에 이미지 편집기능을 활용했죠. ㅋ 어제 밤에는 직접 손으로 새차를 했더니 마음까지 정화되는 기분이였어요.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