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밤, 같은 팀 형님과 고기를 사다가 구워 먹고 있었습니다. 같이 사온 만두를 튀기고 있었는데, 만두가 조금 흔들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었는데…
몇 분이 흐른 후 방바닥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1~2cm정도 건물이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이였습니다. 일단 불판을 끄고 1층올 대피할까 심각하게 고민했습니다. 다행히도 1분정도 지나가 잠잠해 졌습니다. 정말 겁나더군요.
한달 출장 왔는데 하필이면 이 때…
나중에 확인해 보니 도쿄는 진도 4 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고 하더군요. 진도 4도 이정도인데, 6, 7도의 지진이 일어나면 어떻게 될지 아찔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갈 날을 손꼽아 기다려야겠습니다.
와 ㅎㄷㄷ
그러고보니 속보 뜨던데 (속보에서는 도쿄도 6.9라던데?)
하여튼 무사히 돌아오셈!
지진이 시작된 곳이 6.9
육지와 한참 떨어진 바다지.
육지는 3 혹은 4 더라구. 도쿄는 4.
내가 사는 건물은 7까지 견딘다고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