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7분… 침대가 흔들리는 것을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지난 일요일 지진 보다 시간은 짧았지만 느낌은 더 강렬했습니다.
일요일 지진(도쿄 진도 4)으로 인해 어제 출근하여 일본 법인 분들과 지진 발생 시 요령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 요령대로 바로 TV를 틀어 상황을 확인하였습니다. 놀랍게도 진앙은 바로 도쿄 근처 바다였으며, 지도 상의 제 위치를 정확히 알 수는 없었지만 대략 도쿄 지역의 진도는 5~6이더군요. 게다가 방송에서는 쓰나미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지도에서 도쿄의 해안 지역을 다른 색으로 표시하고 있더군요.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바다와 비교적 가까운 지역(미타)이라 불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금도 TV를 틀어 놓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알아 들을 수 가 없어서 답답하네요. 천재지변 앞에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그 마음 알 것 같아요.ㅠㅠ 자다가 깜짝 놀랐다는… 옆방 룸메이트들은 지금 잘 자고 있는데..
전 또 너무 놀래서.. tv 틀어놓고.. 다음 들어와도 저번 일요일에는 바로 뉴스들 뜨던데..
오늘꺼는 없네요~ 방송에서는 계속 지진얘기만 해데고.. 무섭게시리.. 알아듣지도 못하는데..
저희집은 사이타마인데 여기도 방금 지진이… 여긴 진도2 정도로 엊그제 보다는 덜하네요 9일날 온 지진은 진짜 좀 무서웠어요 ㅠㅠ
저도 그정도에 놀래서 깻는데요 ㅜㅜ 평상시에도 흔들리는 아파트라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더라구요 아 빨리 한국 가고 싶네요
제가 지도를 잘 몰라서 진도를 잘 못 알았네요. ㅋㅋ
제가 거주하고 있는 지역은 진도 3이였다고 합니다. ㅎㅎ
그래도 자다가 지진을 맞이하니 겁난다는…
꼭 살아야만해! 요즘 네가 없으니, 없는티가 많이 난다. 꼭 돌아오렴! ㅋㅋ
저도 빨리 돌아가고 싶네요.
그동안 도레미를 부탁해요. ^^
요시 지진도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