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시간에 여자친구와 함께 부동산을 찾아가 분당동 원룸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전세 원룸이 거의 없었습니다. 신축, 풀옵션 원룸은 대부분 월세더군요. 그래도 몇 집을 둘러 보았는데, 인터넷에서 보았던 사진처럼 좋아보이는 집은 없었습니다. 생각보다 좁고, 생각보다 지저분하고, 생각보다 위치도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하여, 내 집 마련의 꿈은 무기한 유보하기로 하였습니다. 내가 원하는 좋은 집에 살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돈이 있어야 겠구나 하는 현실적인 깨달음에 도달했지요.
새로운 팀에 들어와서, 새로운 일에 집중해야 할 시기에 독립하겠다고 한 눈을 팔았었는데, 이제는 열심히 공부하고 일 잘해서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알뜰히 돈을 모아야 겠다는 바람직한 결론을 맺게 되었습니다.
사택도 분당이지? ㅎㅎ 나도 이제 곧 분당 주민이 된단다. 나중에 분당에서 보자.
오오. 사택도 분당이에요. 나중에 오시면 연락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