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주말을 맞이 하였습니다.
달라진 환경만큼이나 여러가지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적응이 덜 된 지금은… 매우 피곤하네요. ㅠ.ㅠ
2인 1실에서 생활하다가, 탁 트인 공간에서 근무하고 있고,
10분 정도 걸어서 출퇴근하다가, 40~50분 정도 버스를 타야하고,
아무렇게나 입고 다니다가, 면바지에 카라있는 상의를 입어야 하고,
8시에 일어나도 지각을 면할 수 있던 것이, 회사 버스를 타려면 6시 30분에는 기상해야 하는, …
전반적으로 새 직장 생활은 만족스럽습니다. 전보다 다소 엄격한 분위기에서 일해야 하는 것이 아직은 답답하긴 해도, 저의 경우에는 좀 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하더군요. 열심히 일에 몰입하는 사람들을 보면 적당한 긴장감도 생기구요.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전자회사는 전자회사라는 점… 소프트웨어의 위상이 확실히 전 직장과 다른 것 같습니다.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일이 진행되는 것이 확연히 느껴집니다. 덕분에 하드웨어를 잘 모르는 저로서는 잘 해낼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초반에 고생 좀 하겠네요.
그래도 새롭게 하게 될 일은 재미있어 보입니다. 안드로이드 커널을 들여다보게 될 것 같은…
한가지 바램이 있다면, 부디 몸이 빨리 적응해서 피곤함을 면했으면…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22층에서 내려다보는 광활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