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나를 찾는 전화벨이 울리고 – 신경숙 지음/문학동네 |
미국 출장 가기전에 절반정도 읽어두고, 나머지는 최근에 틈틈히 읽었습니다.
혼란스러울 때면 정처없이 도시를 걸으며 이런저런 사람들과 풍경속에 생각과 감상을 전개시켜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나는 많은 것을 보고 느끼지 못하고 살아간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상처를 가지고도 꿋꿋이 살아간다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들이 짊어지고 가야할 아픔들이 아련하게 전해지는 느낌입니다.
정윤, 명서, 미루, 단이, 윤교수, …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