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음악을 어떻게 즐기시나요?
음원을 마련하는 방법에서 차이가 있을테고, 음향기기의 선택 측면에서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카세트 테이프를 구입하여 워크맨으로 음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흘러 CD와 CD 플레이어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돌이켜보면 그때만큼 음악을 진득하니 즐겁게 들었던 적이 없었습니다. 테이프나 CD를 사서 모으는 즐거움도 있었고, 앨범을 하나 구입하면 열심히 듣고 또 들었습니다.
문명의 이기로 mp3 player가 도입되고 mp3가 널리 퍼지면서 너무 쉽게 노래를 바꿔들을 수 있다보니 아무래도 노래 한곡 한곡 진중히 감상하기 어려워 지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접하긴 쉬운데 집중을 하지 않다보니 오히려 음악과 멀어지는 느낌입니다.
디지털 시대에 CDP를 들고 다니면서 들을 수도 없는 노릇이라 제가 선택한 방법은 CD를 구입해서 Lossless 음원으로 추출하여 듣는 것입니다. 요즘에는 iTunes를 이용해 Apple Lossless로 추출하여 음악을 듣습니다. 좋은 음향기기로 들을 수록 MP3와 Lossless의 음질 차이는 큰 것 같습니다.
전에는 여자친구와 음악공연도 가끔 가곤 했는데, 요즘은 여유가 없다보니 공연은 커녕 평소에 음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지내는 것 같습니다.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음악을 함께 하며 지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