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동해여행의 궁극적인 목적은 묵호항 대게 맛보기였습니다! 날씨는 궂었지만 부푼 가슴을 앉고 묵호항으로 달렸습니다. 속초에서 약 100km 정도 되는 거리입니다.
묵호항은 대략 이런 모습입니다. 대포항보다 현대화가 되어 있죠. 여기는 활어만 팔고 대게를 파는 곳은 사진에 보이지 않는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대략 이런 모습이죠.
근데 역시 철이 아니라 그런지 빈 집도 조금보이고 대게가 그리 많지 않더라구요. 그냥 발걸음이 가는 할머니께 작은 대게 3마리, 중간 대게 1마리를 2만원에 사고, 알려주시는 가게로 가서 쪄 먹었습니다. 이렇게…
좀 적어보이나요? 둘이 먹기엔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양념밥에 개장까지 비벼 먹으니…
대게가 실하더라구요. 맛있게 먹고 그 할머니를 다시 찾아가서 3만원치를 포장해 집으로 가져왔습니다.
대게를 제대로 먹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묵호항 대게는 1월~3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내년 초에 다시 달려보렵니다! 그때는 뉴아반떼XD가 아닌스포티지R을 타고 갈 수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