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프로님께 무료레슨을 받으면서 볼링공보다 볼링화가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스윙보다 스텝이 볼리공이 굴러가는 속도, RPM에 더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올해초 구입했던 저렴한 볼링화 MBS300 TW-180의 경우 합성레인으로 되어 있는 탄천볼링장에서 너무 슬라이딩이 안되어서 제대로 스텝을 밟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큰 맘먹고 좋은 볼링화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새 볼링화는 덱스터사의 SST8인데 가격은 25만원입니다. 레인의 재질에 따라서 슬라이드솔을 교체할 수 있고 S6, S8, S10 슬라이드솔이 포함되어 있는데 숫자가 클수록 많이 미끄러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해 2월초에 중고로 구입해서 아마도 150게임 넘게 친 볼링공 Maximum Theory도 이번에 김남주 프로님께 복원을 받았습니다. 단돈 2만원에 기름에 쩔어있던 공이 거의 새것처럼 복원되었습니다. 볼링공 복원이 궁금하신 분은 김남주프로볼링샵을 방문해 보세요.
새 볼링화와 복원된 거의(?) 새 공으로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내일 퇴근 후가 기다려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