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3인의 아버지 이야기.
책을 읽으며 꼰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름대로 정의해보았다.
부모, 선생님, 직장상사처럼 누군가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기준을 강요하는 것
아버지들의 꼰대질(?)은 자식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었다. 아버지가 살아온 과거를 돌아보며 자녀들은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 누군가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으로 한 말과 행동이 항상 상대방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워야하고 상대방의 입장과 마음을 깊이 헤아릴 줄 아는 세심함이 필요하다.
꼰대가 아닌 등대가 되어야겠다는 김수용 작가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나의 부모님이 언제나 날 믿고 지켜봐주셨듯 나 역시 내 아이의 등대가 되고 싶다.
누군가에게 선의로 한 말이 항상 상대방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