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영상 하나 때문에 읽게 된 책.
이 책과 영상에서 던지는 주제인 ‘Why’는 2019년 나에게 가장 큰 화두였다. 성공한 사람들이 가진 강한 열망과 그에 걸맞는 노력을 왜 나에게선 찾아볼 수 없었는지, 회사에서 구성원들을 움직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오랫동안 가져온 질문들에 답을 찾는 실마리가 되어 주었다.
‘Why’가 모든 일의 출발점이 되어야 함을 이해하고 난 후, 내 삶의 ‘Why’는 무엇인지 생각해보았다. 나에게도 ‘Why’는 존재했다. 깊은 수면 아래 있어서 평소에 인지하지 못했을 뿐. 그것은 ‘좋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세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좋은 소프트웨어를 혼자서 만들어 낼 수는 없으므로, 좋은 사람들과 더불어 해내기 위해서 필요한 일들은 엄청나게 많다. 그 길고 지루하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기 위해서 ‘Why’를 항상 마음속에 지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