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기간 중 부수입 창출을 위해 투자 블로그를 별도로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게으른 투자 lazy-investor.tistory.com
에드센스 수입은 아직 신통찮다. 한 달에 $10 수준. 광고가 500번 노출되면 클릭이 한 번 발생할까 말까다.
노력대비 하찮은 수입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투자를 해본 사람들은 안다. 매달 $10의 현금흐름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큰 규모의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당성장 ETF DGRW의 이번 달 주당 배당금은 $0.065. 154주를 보유해야 매달 $10을 받을 수 있는데, 지금 154주를 사려면 약 890만원이 필요하다. 누군가 내 블로그를 890만원에 인수하진 않겠지만, 현금흐름만 보면 89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다음 목표는 $30, 그 다음 목표는 $100, 최종 목표는 $1,000. 최종 목표까지 3~5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길게 보고 꾸준히 해보려고 한다. 될 때까지.
에드센스 수익보다 더 중요한 것은 블로그에 투자지식, 경험을 지속적으로 기록해 나가는 꾸준함이 나의 투자역량을 향상 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Output을 만들어내는 활동이 수반되어야 진짜 내 것이 된다. 글을 쓰는 과정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체계를 잡는다.
현금 10억이 하늘에서 뚝 떨어져도 투자역량이 없는 사람은 평생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는 커녕 까먹을 가능성이 높다. 저금리 시대에 투자역량은 제2의 자산으로 보아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