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을 누워서 스마트폰으로 달래는 자신이 너무나 한심해서 변화를 줘 보기로 했다.
갤럭시에 기본 탑재 된 디지털 웰빙 기능에 하루 스마트폰 사용량을 1시간 30분으로 설정한 후 의미있는 성과가 있었다.
추가로 확보한 2시간 50분은 잠을 더 자거나, 책을 읽거나 가족과 시간을 더 알차게 보내는 데 사용한 것 같다.
늘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이다보니, 손쉽게 새로운 자극을 받고 싶은 욕구가 스마트폰을 열게 만든다.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남이 만든 이야기를 찾아 헤맨다.
에너지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지바 명상을 알아보고 있고, 달리기와 등산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코로나도 정점을 지날 것이고, 날씨도 따뜻해질 것이고, 아이도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내 삶도 좋아질 일만 남았다.
근본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황을 만든다면 두고두고 도움이 될것 같네. 삶이 바뀔지도.
만족스러운 삶을 살기 위해서 고민과 시행착오가 계속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저만의 루틴을 찾게 될거라 믿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