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볼 여유가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탑건: 메버릭>은 영화관에서 보지 않으면 자꾸 머리속에 남아 있을 것 같아서, CGV 광교에서 조조로 보고 왔다.
감동과 동기부여를 기대했고, 원하는 것을 얻었다.
생각이 너무 많아서 에너지를 허비하고 중요한 것에 집중을 못한다고 느끼는데, 명대사 하나를 마음속에 새겨본다.
“Don’t think, just do!”
루스터 역을 맡은 마일즈 텔러를 나는 <위플레시>보다 <블리드 포 디스>로 기억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마지막에 인터뷰를 담고 있다.
권투 없이 살 수 없었던 비니에게 권투는 곧 그 자신이었고, 비행 없이 살 수 없었던 피트에서 비행은 곧 자신이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농구의 일부가 되어 더 높은 경지에 이르고자 했다.
진정한 만족감과 끊임없는 동기는 자신이 사랑하는 것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삶을 얼마 남기지 않았을 때 지나온 삶에 만족할 수 있도록,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내가 사랑하는 것을 따라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