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러닝화보다 일상화를 먼저 샀다.
선택한 제품은 러닝화에 쓰는 프레시폼이 적용된 뉴발란스 1880. 정가는 14.9만원. 뉴발란스 회원가입하면 주는 5% 할인 쿠폰을 썼다.
신발을 신고 섰을 때 늘어난 발볼 너비에 맞춰 2E 280을 골랐다. 지금까진 발 길이에 맞춰 275를 신었는데, 발볼 너비에 맞추는 게 맞는 것 같다. 바지를 살 때 기장이 아닌 허리 사이즈에 맞추는 것처럼.
잠깐 동네를 걸어봤는데 계속 걷고 싶은 기분이 들 정도로 가볍고 시원하고 편하고 푹신해서 좋았다.
차를 운행하는 대신, 많이 걷고 싶어서 워킹화로 샀다. 광교중앙역 근처로 이사가게 되면 주변에 백화점, 아울렛, 영화관, 서점, 도서관, 공원, 식당이 다 있어서 온가족이 함께 걸어 다니는 일이 많아질 것 같다.